지하철에서 보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는 패딩입은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요. 1년동안 장롱속에 넣어두었던 겨울 필수품 패딩 한번 살펴 보세요. 과연 이것을 입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이 드실 정도로 숨이 죽은 경우가 대부분일 듯 합니다. 하지만 1분만 투자하시면 숨죽은 패딩도 심폐소생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숨죽은 패딩 빵빵하게 되살리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숨죽은 패딩 복구 포인트
여행가실 때 챙겨가셨다가 캐리어 안에서 너무 오래 두거나, 여름내 옷장에서 다른 옷들과 함께 겨울만을 기다리다 지쳐 납착해져 버린 패딩들 살리게 싶지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다 방법이 있습니다.
숨 죽은 패딩의 복구 비법의 핵심 포인트는 식초와 따뜻한 물입니다. 옷의 주름을 펼 때 뜨거운 습기를 활용하는 것 제품을 홈쇼핑에서 보신적이 있으실텐데, 40도 정도의 따뜻한 물을 이용해서 충전제 살려주는 방법입니다. 여기에 식초를 더해주면 더욱 빠르게 패딩이 살아나는 걸 보실 수가 있습니다.
패딩 살리는 방법
식초와 따뜻한 물을 1:1 비율로 섞어서 분무기에 담아주면 간단하게 준비가 끝이납니다. 보통 숨 죽은 패딩 되살릴 때 세탁소 옷걸이 사용하는 분들 많으신데, 세탁소 옷걸이는 얇은 철사를 이용해서 만들어져 있어 옷감이 상할 수도 있고, 충전재가 살아나게 되더라고 옷이 쳐져서 다시 가라앉을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합니다.
옷감을 상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신문지를 3~4장 정도 말아서 사용하면 되는데, 신문지가 없으면 종이가방을 말아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제일 먼저 패딩을 바닥에 펼쳐놓고 보충제, 그러니까 깃털이 뭉친 부분을 손으로 살살 풀어 주신 다음, 분무기에 준비해둔 식초 물을 뿌려주면 됩니다.
너무 많이 뿌리면 냄새가 남을 수도 있으니까 두 세번 정도만 가볍게 뿌려주세요. 그리고 종이가방을 말아서 안마해 주는 느낌으로 통통 두드려 주면 되는데, 박음질 된 선에 맞춰서 두드리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총 30초~1분정도 두드려 줍니다.
이렇게 30초~1분 정도 두드려 주면 보잘 것 없던 패딩이 벌크업을 한 것처럼 빵빵해지는 것을 눈을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이렇게 간단한 방법을 이용해서 패딩이 헐크의 근육처럼 빠방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옷감도 상하지 않고 식초 물은 충전제 깃털 표면을 보호 및 살균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바뀌는 계절을 따라서 우리집 장롱속 옷들도 바꿔야 하는 법, 가족들 패딩을 다 살리려면 추워지는 날씨에 시간이 넉넉지 않습니다. 한번 해 보시면 간단하게 식구들의 기분도 빵빵하게 만들어 주게 될 것 같습니다.